올해 복숭아가 없어도 너무 없다.
지난해에는 가공용 복숭아는 도매시장에 올리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지난해 최상품가격보다 2배 비싼 가격에 도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해와 냉해로 우리지역 복숭아도 절반 이하로 확 줄었다.
티비홈쇼핑에서도 충주복숭아 물량부족으로 팔 복숭아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골내음은 이런 상황에 복숭아즙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올해 가공물량이 지난해 1/10수준이다.
그런데 가격을 내린 이유는 경기침체다.
시골내음 복숭아즙을 꼭 마시고 싶은데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올해 좀 있으셔서
고민끝에 경기가 좀 좋아질 때까지 가격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이정도 가격은 생산량과 인건비를 생각할 때 중탕즙을 만들어 파는 것 보다 못한 이윤이다.
특히 올해같은 해라면 차라리 만들지 않는 편이 낫다.
하지만 물가고 오르고 복숭아값도 비싼 지금이 바로 통큰할인을 해 드릴 때라고 생각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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