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손님을 직접 만난다는 취지로 매장, 장터, 행사 등을 찾아 다니며

농사에 가공, 행사장을 쫓아 다녔더니 이제 5월의시작인데 피로가 누적되어 피로가 가시질 않는다.

밭에서 일을 하고 저녁이되면 정신없이 과일음료와 시음할 준비물을 챙겨  다음날이면

트럭을 타고 몇시간씩 달려가 시음행사를 하고 한밤중이 되어 돌아와 다시 내일을 준비해고

하루 15시간 강행군에 주말도 휴일도 모두 반납했다.

이렇게 피곤하다보니 내가 일하러 사나 하는 생각이 부쩍든다.

시골에 내려와 기반을 잡기가 이렇게 어렵구나 다시한번 실감한다.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땅이 없어서 2년 전 대출로 땅을 산 것을 갚느라 매년 허덕이고 있다.

그래서 더욱 힘이 든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를 알아 봐 주는 고객분들이 이젠 제법 많다^^

행사장을 가면 꼭 쇼핑몰 고객을 한명 이상 만난다.

백화점에 가서도, 과천에 가서도 충주에서도...

열심히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니만큼

멀리서 만난 고객분들이 칭찬해 주신다.

좋다, 반갑다, 맛있다...

그럴때 힘이 생긴다.

오늘도 밀린 택배를 포장하고 내일 과천 경마장 마켓에 갈 준비를 해야 한다.

누에들도 자라고 있어서 매일매일 누에 밥도 신경써야 한다.

힘들고 지치지만 일할 수있을 때 최선을 다하자!!  힘!!!